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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버러2010은 한국교회의 위상을 확인한 자리

06.06.10

 

세계선교대회는 한국교회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백년 전 에딘버러에서 선교사대회가 열렸을 당시에 한국참가자는 오직 한 명이었다. 그러나 6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에든버러 2010 대회에는 일반참가자를 제외하고도 발제 및 스터디그룹을 비롯한 주요 순서담당자 중의 적지 않은 수가 한국인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1910년 선교사대회의 유일한 한국인 참가자였던 윤치호(호 좌웅) 선생의 증손녀도참석했었다. 토론토 성 자일스교회 윤경남 권사는 “선교사대회에 참가했던 좌웅께서는 대회에 참가한 후 한국으로 돌아와 가족들부터 모두 기독교인으로 만드셨어요. 별것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한국YMCA를 설립한 것 외에도 이러한 노력 하나하나가 한국교회가 지금의 모습을 갖는 데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는 말하지 못합니다.” 라고 윤치호 선생의 한국교회에 대한 애정을 회고했다.

이번 대회의 준비위원도 윤 권사의 말에 동의했다. “한국을 제외하고 오늘날의 교회를 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국교회는 그만큼 세계 교회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모든 순서에 한국인이 포함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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