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주님의 창조물”
[오늘날의 선교]라는 주제로 진행된 6월 4일 기자간담회는 매체를 통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독자들과 대회 참가자들의 대회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각 매체 기자들이 대회의 주요 발제자들과 만나 선교와 증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사무엘 말루리케 박사(South Africa대학교, 6월 3일 발제자)는 “남자, 여자, 동성애자, 약자, 타인이라는 편견 전에 우리는 모두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와 조금 다른 사람은 있어도 인간이 아닌 사람은 없다. 모든 것에 접근할 때 이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하면서 나와 다른 상황이나 입장의 사람을 대할 때 우리가 흔히 갖는 경계나 오만을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대회의 기조발제를 맡았던 다나 로베르 박사는 이 자리에서 “21세기의 선교는 희망과 겸손에서 비롯된다. 교회는 민중에 의해 세워진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교인의 80 퍼센트 이상이 여성인 아프리카의 교회를 예로 들면서 교회의 중심은 ‘우리’라는 것을 강조했다.
정교회 사제이자 유럽교회연합회의 총무인 비오렐 이오니타 신부는 사도 바울의 얘기를 하면서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그의 얘기를 듣고 그가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 기울이는 것은 복음전파와 함께 기독교인의 의무”라고 하면서 “이런 의미에서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사람들이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또한 신앙과 직제 운동은 1910년의 에딘버러 선교사대회가 낳은 귀중한 유산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6월 4일 세션의 메인발제를 맡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마태복음 28장에 나오는 ‘제자들의 사명’을 언급하면서 “성령이 함께 하시는 전도는 주님의 재림 때까지 지속되어야 할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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